국립한글박물관이 광복 73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절 기념 특별해설을 진행한다.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켜내고자 노력한 사람들과 관련 유물에 관해 해설한다.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섰던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대한매일신보, 딱지본 소설 등을 소개한다. 1~15일 오후 1시와 3시 국립한글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앞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해설 시간은 40분 정도이며, 해설 후 자석으로 만든 기념품도 준다. 한글박물관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진행하다 횟수와 기간을 2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8-07-3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