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배우 강한나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전속 계약을 위반한 채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이 전속계약 내용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강한나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날 판타지오 측은 “지난 2013년 강한나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드라마, 영화, 광고, 예능 출연 및 중국 활동까지 성실히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해왔다”며 “하지만 지난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후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사는 이를 전속계약 내용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판단,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강한나가 중화권 배우 왕대륙과 열애설이 불거진 지난 4월부터 소속사 측 연락을 일절 받지 않은 채 내용 증명을 보내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한나 전속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 2009년 데뷔, 영화 ‘친구 2’, ‘순수의 시대’,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 출연했다. 오는 8월 방영되는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