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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고객에게 사과…‘애벌레 혼입’ 인정은 아냐”

하겐다즈 “고객에게 사과…‘애벌레 혼입’ 인정은 아냐”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11 11:39
업데이트 2018-07-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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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원료 유충일 가능성…공급처·공장 검열 강화”

하겐다즈 제품에서 나온 애벌레  인터넷 커뮤니티 제공=연합뉴스
하겐다즈 제품에서 나온 애벌레
인터넷 커뮤니티 제공=연합뉴스
하겐다즈가 최근 딸기 맛 제품에서 길이 3㎝가량의 애벌레가 나왔다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지적과 관련해 11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겐다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제너럴밀스는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파인트 내 이물질 발견을 고객을 통해 인지했다”며 “이를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벌레가 나왔다는 점을 회사 차원에서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100% 확인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머리를 숙였다.

하겐다즈 측은 문제의 이물질을 두고서는 “딸기 원료에서 나온 유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딸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지향하는 가운데, 유럽의 환경 보호 관련 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충 퇴치를 위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엄격한 검열·세척 과정을 거친다고 해명했다.

하겐다즈 측은 “이번 건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식품 안전에 관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만족을 드리고자 만전을 기하겠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딸기 공급처와 제조 공장의 검열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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