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 사기 혐의 피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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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는 24일 현지에서 이종수를 지켜본 한 관계자를 인용, “이종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디너 지역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의 호스트로 근무 중이다. 미국 영주권자인 그는 ‘저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수는 카지노에서 손님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거나 손님이 게임에서 이겼을 때 분위기를 띄워주는 등 손님을 응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상대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연예인 혹은 헬스트레이너로 밝히고 있다고 한다.
이종수는 국내에서의 사정과 달리 현지에서 큰 어려움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카지노 손님으로부터 팁을 받고 현지에서 지인과 집을 얻어 생활하고 있으며, 자동차도 비교적 고가 브랜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수의 존재는 현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이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카지노 업계에서 근무하는 현지 한인들은 이종수가 국내에서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람이라는 점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종수가 자신에 대한 세간의 시선을 전혀 모르는지 자연스럽게 생활하고 있다. 이곳 손님들도 이종수가 연예인이고 매너가 좋다 보니 한국에서 벌어진 상황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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