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정현 당선 확실… 대전 첫 여성 구청장

입력 : ㅣ 수정 : 2018-06-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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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기초단체장 성과는
은평 김미경·양천 김수영 ‘압도’
박정현(가운데) 민주당 후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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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가운데) 민주당 후보
뉴스1

13일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지난 선거보다 움츠러들었다. 등록 후보도 감소했고 승리를 거둔 후보의 숫자 역시 줄어들었다.

기초단체장 여성 후보는 749명 중 35명(4.7%)으로 2014년 지방선거(5.7%)에 비해 하락했다. 서울 구청장 후보 역시 88명 중 여성이 11명(12.5%)으로 2014년(13.4%)보다 감소했다. 부산, 경기, 인천 등도 지난 선거와 비교해 각각 2.1%, 1.6%, 0.6%씩 하락했다.

13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서울만 보면 여성 후보 3명이 당선됐다. 지난 민선 6기 당선자 수인 4명보다 1명 적다. 서초구와 은평구에서는 여성 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서초는 서초갑 지역위원장 출신인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 구청장인 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와 맞붙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만일 이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짓게 되면 민주당 최초의 서초구청장이 된다.

김우영 현 은평구청장이 일찌감치 3선 불출마 선언을 한 은평에서는 김미경 민주당 후보가 홍인정 한국당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양천에서는 현 구청장인 김수영 민주당 후보가 양천구의회 의장 출신인 강웅원 한국당 후보를 꺾고 최초의 재선 구청장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천은 1995년 지방선거가 도입된 이후 재선에 오른 구청장이 없었다. 송파에서는 현 구청장인 박춘희 한국당 후보가 송파갑 지역위원장 출신인 박성수 민주당 후보와 겨뤘지만 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박 후보가 노렸던 ‘서울시 최초 3선 여성 구청장’이라는 타이틀도 멀어지게 됐다.

대전 대덕에서는 박정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 대전 첫 여성 자치단체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6-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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