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어버이날 치매센터 방문한 김정숙 여사 “친정엄마 뵙는 것 같다”

어버이날 치매센터 방문한 김정숙 여사 “친정엄마 뵙는 것 같다”

입력 2018-05-08 18:44
업데이트 2018-05-08 18: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경증치매 환자들을 위로했다.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 치매 어르신과 재활프로그램 체험
김정숙 여사, 치매 어르신과 재활프로그램 체험 2018.5.8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남양주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경증치매환자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어르신들을 만났다.

김정숙 여사는 간호사, 작업치료사들의 도움을 받아 매직펜으로 가훈 쓰는 작업을 하는 어르신들을 돕고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했다. 김 여사는 본인의 가훈으로 ‘사랑, 믿음’을 썼다.

김 여사는 이날 활동 소감을 발표하며 “저희 어머니가 여든 네살이시고 시어머니가 아흔 두살이십니다. 친정어머니는 치매가 되셔서 저를 잘 알아보시지 못해요.우리 엄마를 뵙는 것 같이 마음이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부모님을 치매안심센터에 모시고 가고 요양원에 모시고가는 게 잘못된 것 아니다.모셔서 같이 즐겁게 하는 게 잘 하는 겁니다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제가 가슴을 쳤습니다. 요양원에 어머니 모시고 가는 게 결코 나쁜 게 아니고, 함께 살아서 더 즐겁고 더 좋다고 말씀하시고, 같이 오시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