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2000년 ‘박하사탕’이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칸과 인연을 맺었다. 경쟁 부문 진출은 2007년 ‘밀양’과 2010년 ‘시’에 이어 세 번째다. 이 감독은 ‘밀양’으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고 ‘시’로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2011년 칸영화제에서는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제71회 칸영화제는 새달 8∼19일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이란의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이 연출한 ‘에브리바디 노스’가 선정됐고,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