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경기 도시에 4명 파견
한국 경찰관들이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대회 기간 현지에 파견돼 치안 활동을 벌인다.이철성(왼쪽) 경찰청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오른쪽) 내무장관과 월드컵 기간 중 경찰협력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한국 경찰관은 경감급을 단장으로 총 4명이 파견된다. 이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카잔 등)로 이동해 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자국 내 체류하는 상대국 교민과 여행객 보호 및 범죄 예방, 테러 위험인물과 행사 방해 우려인물 정보 공유, 중요 범죄자 도피사범 송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6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경찰 총수를 차례로 만나 테러, 국제범죄 공동대응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8-04-0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