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3년 콘서트 무대로 돌아가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한 조용필이 TV에 출연하는 것은 2011년 9월 MBC TV ‘나는 가수다’에 잠시 출연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이번 출연은 조용필이 수많은 팬과 대중의 요청에 감사함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아티스트를 3주에 걸쳐 특별 편성하는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래 처음으로, 조용필이 지난 50년간 발표한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난 20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15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매진됐다. 조용필 측은 성원에 힘입어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추가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