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정계 입문 후 첫 과제를 부여받았다.
한국당은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특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파업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보복을 당하고 있는 언론인을 지원한다는 명목이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9일 입당한 배 전 아나운서는 업무 미발령 상태로 조명창고에 배치당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면서 “이외에도 많은 언론인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무 배제와 부당인사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박대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민경욱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배 전 아나운서와 조선일보 출신 강효상 의원, 김진태 의원 등도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배 전 아나운서의 조명창고 근무 논란’과 관련해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조명기구가 복도에 놓여 있었지만 배 전 아나운서가 근무한 곳은 보도본부의 사무공간”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배현진 전 MBC앵커에게 배지를 달아 주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9일 입당한 배 전 아나운서는 업무 미발령 상태로 조명창고에 배치당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면서 “이외에도 많은 언론인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무 배제와 부당인사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자유한국당 입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3.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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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BC는 ‘배 전 아나운서의 조명창고 근무 논란’과 관련해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조명기구가 복도에 놓여 있었지만 배 전 아나운서가 근무한 곳은 보도본부의 사무공간”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의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위’ 구성안
위원으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위촉됐다. 2018.3.14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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