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개회식 망언’ 미 NBC 해설자 퇴출

입력 : ㅣ 수정 : 2018-02-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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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미화한 망언을 한 미국 NBC 방송 해설자가 해고됐다.
일본이 한국의 변화 본보기라고 문제의 발언을 하던 미국 NBC 중계 화면. 왼쪽이 이일로 해고된 조슈아 쿠퍼 라모 전 타임지 기자 SBS 뉴스 화면 캡처

▲ 일본이 한국의 변화 본보기라고 문제의 발언을 하던 미국 NBC 중계 화면. 왼쪽이 이일로 해고된 조슈아 쿠퍼 라모 전 타임지 기자
SBS 뉴스 화면 캡처

12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올림픽방송 주관사 NBC는 평창올림픽 기간 내내 해설을 맡기로 했던 조슈아 쿠퍼 라모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BC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라모는 평창에서 NBC를 위한 그의 책무를 모두 마쳤고, 우리 방송에서 추가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모는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 있어 일본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타임지 기자 출신인 라모는 중국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하는 등 미국 내 아시아 전문가로 활약한 인물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중국 전문가’로서 해설자 역할을 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국제컨설팅 회사 ‘키신저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페덱스의 이사로도 등재돼 있다.

앞서 NBC는 앞서 10일 스포츠 케이블 자회사인 NBCSN 방송을 통해 사과 성명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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