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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리턴’ 몰아보기를 월화드라마 시간대에 편성 하면서까지 SBS가 더 많은 시청률 상승을 도모 했지만 안타깝게 주인공 고현정 하차설과 함께 ‘리턴’ 시청률 상승세가 꺾였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매 방송 시마다 2회차로 나누어 방송하는 ‘리턴’ 2월 7일 13회 전국 시청률은 10.4%, 14회 시청률은 12.6%로 지난 주 2월 1일 11회 시청률 11.2%, 12회 시청률 12.7% 보다 각각 낮았다.

‘리턴’은 지난 1월 17일 전국 시청률 6.6%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주 12회에서는 12.7%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리턴’ 최고의 1분 시청률은 하차설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이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고현정이 법정 신에서 김정수 역의 오대환에게 멱살을 잡힌 채 맹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과 함께 순간 시청률이 14.2%까지 상승했다.

한편 8일 ‘리턴’ 측은 고현정의 하차를 공식화 했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 측은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에 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드라마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빠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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