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는 “음악예능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것은 처음이다”라며, “지난 시즌 ‘슈가맨’을 정말 재밌게 봤다. 정말 기대된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최고의 재담가답게 연신 재치있는 말솜씨를 뽐냈다. 그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흥 하나는 넘친다”며, “유재석 선배가 ‘압구정 날라리’였다면 나는 ‘콜라텍 날라리’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앞으로의 남다른 각오도 공개했다. 유희열이 “일요일 밤에 ‘슈가맨2’가 방송되는 만큼 시청자분들의 주말 밤을 편안하게 해드려야겠다”고 마무리하자 “일요일 밤에도 당장 뛰어나갈 수 있도록 신나게 해드리겠다”고 반박한 것. 이어 “한 주간의 마지막 에너지까지 다 뽑아내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오답게 박나래는 녹화 현장에서도 남다른 끼를 발휘하며 방청객들을 모두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슈가맨2’의 새로운 MC로서 마음껏 활약한 박나래의 모습은 14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