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현정은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판사가 되었다가 이후 스타변호사로 변신하는 최자혜역을 맡았다. 그녀가 연기하는 자혜는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변호해 그 재판이 성공을 거두면서 유명세를 탔고, 이후 TV ‘리턴쇼’의 진행자가 된다.
이때 자혜는 상류층 치정 살인스캔들에 개입, 분투를 벌이며 진실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지난 11월 중순 고현정은 첫 촬영을 마친 뒤 소감을 남겼다. 그는 “제작진들이 편의를 잘 봐주신 덕분에 촬영이 자연스럽게 넘어갔고, 심지어 소들까지 잘 도와줘서 ‘우사친’도 잘 찍었습니다”라며 “계속 이렇게 아무 탈 없이 잘 촬영해서 여러분께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첫 촬영당시 흥행여신인 고현정씨가 등장하자 많은 전 스태프들이 그녀를 환영했다”며 “무엇보다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그녀 덕분에 모두 다 2018년 최고작 탄생함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KBS 2TV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