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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친구 4명 탄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화재, 군인 등 2명 사망

20대 친구 4명 탄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화재, 군인 등 2명 사망

강원식 기자
입력 2017-12-27 16:34
업데이트 2017-1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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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경찰서는 27일 사천시 서포면 비토안길에서 26일 오후 8시 20분쯤 20대 4명이 탄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일어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20·무직)씨가 아베오 승용차를 운전해 편도 1차선 굽은 내리막길을 달리다 길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자리에 타고 있던 군인 박모(21)씨와 김모(20)씨 등 2명은 차문이 찌그러져 열리지 않는 바람에 불에 탄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운전자 이씨와 운전자 뒷자리에 있던 친구(20)등 2명은 사고직후 차문을 열고 급히 빠져 나와 목숨을 건졌다. 이씨 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사천에 사는 이들은 친구 사이로 박씨는 휴가중이었으며 동네 선후배들과 족구를 하고 놀다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자 이씨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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