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컨디션으로, 8-4-8 평창”

“최상의 컨디션으로, 8-4-8 평창”

입력 2017-12-21 18:08
수정 2017-12-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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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평창올림픽 선수단장

“다치면 안 되니깐 이제 당분간 스키를 타지 않으려고요.”
블랙이글스의 오륜 구름
블랙이글스의 오륜 구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50일 남긴 21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빌며 비행에 나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륜기 구름을 만들며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비롯한 경기장 일대의 하늘을 수놓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21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50 기자간담회에 나선 김지용(44·국민대 이사장)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너스레를 떨었다. 올림픽 중책을 맡은 와중에 부상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으면 곤란하니 스키장을 멀리하겠다는 의미다. 세 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학창시절 선수로도 뛴 김 단장은 겨울철이면 스키장에 살다시피 했지만 큰 결심을 한 것이다. 대신 평창에 수시로 다녀오며 대표 선수들을 위한 준비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김 단장은 “한국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자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릴 적부터 스키를 타면서 본의 아니게 동계스포츠에 깊게 관여하게 됐다.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경기력은 금메달 6개로 종합순위 10위에 오르는 걸 현실적으로 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8-4-8’(금 8, 은 4, 동 8개)로 종합순위 4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용(오른쪽·국민대 이사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21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에서 열린 G-50 기자간담회에서 스키 선수 출신으로서 중책을 맡아 새로운 각오를 담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용(오른쪽·국민대 이사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21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에서 열린 G-50 기자간담회에서 스키 선수 출신으로서 중책을 맡아 새로운 각오를 담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수단장으로서 주안점을 둘 점에 대해서는 “선수마다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이다. 전혀 부담을 안 갖도록 뒤에서 지원하겠다”며 “메달을 많이 따는 종목이 관심 종목이던데 비인기 종목에 대해서도 많이 보도돼 더 많이 응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 “(소치동계올림픽 부단장을 맡았을 때보다) 부담감을 더 느낀다.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한다”며 “(평창이) 당연히 추울 것이다. 그렇지만 (직접 관람을 와서) 한번 떨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는 95명이다. 대한체육회는 7개 종목에서 130여명을 출전시키겠다는 1차 목표를 세웠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스키·봅슬레이·스켈레톤 등에서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하면 최대 150여명이 올림픽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특별귀화로 태극마크를 단 16명에다 국적회복(박윤정·이미현), 이중국적(민유라), 한국국적 선택(김마그너스) 등 20명의 선수를 위해 50여명 규모로 전담팀을 꾸려 오로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참이다. 선수단 결단식은 다음달 24일, 올림픽 선수촌 공식 입촌식은 내년 2월 8일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7-12-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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