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한복판 50년된 낡은 낙원상가 옥상 옷 갈아입는다

입력 : 2017-12-17 11:45 ㅣ 수정 : 2017-12-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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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년까지 낙원상가 옥상 공원+공연장 복합공간으로 조성
1965년부터 낙원동 시장을 재개발해 국내 초창기 주상복합건물로 지어진 낙원상가가 반세기 만에 새로 옷을 갈아입고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5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내 기타 전문 매장. 줄지어 늘어선 기타들로 가득하다. 2019년에는 낙원상가의 옥상공간이 공원화돼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 5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내 기타 전문 매장. 줄지어 늘어선 기타들로 가득하다.
2019년에는 낙원상가의 옥상공간이 공원화돼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019년을 목표로 낙원상가를 도심 명소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업체로 ‘조진만 건축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상복합건물인 낙원상가에는 4, 5, 6층과 16층에 옥상이 있는데 이곳의 옥상들은 지금도 북악산과 창덕궁, 종묘, 동대문, 남산 등 서울의 주요 자연과 역사문화경관을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곳을 역사도심 조망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5층과 16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6층 옥상에는 주민을 위한 텃밭으로 만들어 도시농업 체험 마당으로 가꾸는 한편 4층은 악기상가들이 밀집하고 허리우드 극장이었다가 현재 실버극장으로 변모한 것을 살려 극장과 악기가 연계된 테마형 공연장으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흐름을 막고 어두워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가 하부 구조에 대해서도 인사동의 유동인구를 끌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낙원상가 재생계획은 창덕궁 도성 한복판 역사재생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인사동, 종묘, 세운상가를 연결하는 지점에 있는 사통팔달 보행의 중심지인 낙원상가의 유휴 공간을 새로운 조망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도심 낙원상가 옥상이 2019년이면 도심 명소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 업체로 ’조진만 건축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낙원상가 옥상 정원 조감도. 2017.12.17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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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도심 낙원상가 옥상이 2019년이면 도심 명소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 업체로 ’조진만 건축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낙원상가 옥상 정원 조감도.
2017.12.17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달 설계 계약을 맺어 내년 6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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