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 눈? 기상청 “첫 눈 아니다”

서울에 첫 눈? 기상청 “첫 눈 아니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1-17 16:28
수정 2017-11-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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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서울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화제개 됐다. 그렇지만 기상청에서는 ‘첫 눈 아니다’라고 공식 확인해 실망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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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첫 눈은 언제올까.
서울의 첫 눈은 언제올까.
그렇다면 첫 눈으로 공식 기록되는 관측 기준은 뭘까.

서울 기준으로 기상청이 첫 눈이 관측됐다고 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 인근인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인정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SNS에서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기상청에서 공식 첫눈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며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려면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분석원들이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아직 이런 사실이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17일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바 있으며 서울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로 통보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서울에 눈 날림이 예보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실제 기록으로 인정되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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