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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투자자들…지진 1분여만에 테마주 상한가 직행

발빠른 투자자들…지진 1분여만에 테마주 상한가 직행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1-15 15:52
업데이트 2017-11-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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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지진 테마주’인 삼영엠텍이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고서 1분여 만에 상한가로 수직 상승했다.

삼영엠텍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4천990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거래량도 206만여주로 전날의 9.4배에 달했다.

앞서 삼영엠텍은 전날 2.66% 하락 마감한 뒤 이날 장 초반 한때도 내림세를 보이다가 지진 발생 직전인 오후 2시 28분에는 고작 20원(0.52%)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진 발생 직후 수직으로 상승해 오후 2시 30분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역대 두번째 규모의 지진으로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다.

삼영엠텍 이외에 코리아에스이도 이날 지진 테마주로 조명되면서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라 상한가 마감했다.

코리아에스이는 일본 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지면 안정용 앵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포메탈(14.71%), 파라텍(14.20%), 동아지질(10.67%), 피앤씨테크(4.48%) 등도 지진 테마주로 엮이며 동반 상승했다.

특히 동아지질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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