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결국 분당…김무성 등 9명 오늘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바른정당 결국 분당…김무성 등 9명 오늘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06 08:32
업데이트 2017-11-06 08: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 9명이 6일 탈당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 돌아간다.
이미지 확대
바른정당 의원들이 5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기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다. 바른정당은 이날 의총에서 전당대회 연기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등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김무성·이혜훈·박인숙·황영철·강길부·유승민 의원, 진수희 최고위원,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바른정당 의원들이 5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기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다. 바른정당은 이날 의총에서 전당대회 연기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등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김무성·이혜훈·박인숙·황영철·강길부·유승민 의원, 진수희 최고위원,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바른정당 탈당을 결심한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다선 순) 의원 등 9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8일 오후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는 한편 9일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주호영 의원은 이날 탈당 선언에는 동참하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직을 맡고 있는 만큼 바른정당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13일까지 탈당을 보류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바른정당에서는 이은재 의원에 이어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가나다 순) 의원 등 12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

이날 9명의 의원이 추가로 탈당하게 되면 바른정당은 창당 285일 만에 원내교섭단체(20석)로서의 지위를 잃게 된다. 반대로 자유한국당의 의석 수는 현재 107석에서 116석으로 증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려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책은 무엇일까요?
고령자 실기 적성검사 도입 
면허증 자진 반납제도 강화
고령자 안전교육 강화
운행시간 등 조건부 면허 도입
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