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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동통신 통화량 줄고 데이터 사용량 늘었다

추석연휴 이동통신 통화량 줄고 데이터 사용량 늘었다

입력 2017-10-10 10:50
업데이트 2017-10-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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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분석…고속도로·역에서는 음성통화 선호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 기간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평소보다 음성통화를 덜한 대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늘어난 여유 시간에 휴대전화로 동영상이나 음악을 즐기거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안부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연휴였던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데이터 사용량은 연휴 전주 대비 약 10% 늘었다. VOD와 유튜브 등 멀티미디어 사용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음성통화는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약 5% 줄었지만, 공원묘지와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평시보다 증가했다.

KT 데이터를 보면 KTX 역사, 공항, 터미널 등에서 낮 동안(오전 8시∼오후 7시) 음성통화 사용량이 20∼30% 증가했다. 음성 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고속도로로, 30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평소보다 64% 급증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추석이 아니더라도 보통 평일보다 주말에 음성 통화량이 줄어든다”며 “명절 연휴 도로, 역사, 공항 등에서는 이동 중 연락이 편한 음성통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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