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파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조종사 노조는 지난 20일 사측에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고 파업에 참여하는 396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조종사 노조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파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마무리하는 대로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노조측은 “협상 타결을 위해 최초 30%대 임금 인상안에서 계속 양보하고 있는데, 사측은 변화가 없다”며 파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장시간 임금협상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왔다. 조종사 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작년 2월20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주일간 파업을 벌였다. 올해 3월 계획된 2차파업은 파업 참여 인원이 줄어들자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고 철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조종사 노조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파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마무리하는 대로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노조측은 “협상 타결을 위해 최초 30%대 임금 인상안에서 계속 양보하고 있는데, 사측은 변화가 없다”며 파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장시간 임금협상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왔다. 조종사 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작년 2월20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주일간 파업을 벌였다. 올해 3월 계획된 2차파업은 파업 참여 인원이 줄어들자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고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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