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라라랜드 특집에서는 미국 LA에서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하는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글로우’ 레슬러 역 오디션을 보기 위해 오디션장에 들어섰다. 그런데 박명수는 오디션장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까마귀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심사위원들은 연기할 역할에 대해 질문했지만 박명수는 긴장한 탓에 외워 간 대사만 반복했다.
통역사가 나서서 심사위원의 말을 통역해줬지만 박명수는 도우미로 나선 정준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빨리 하자, 창피해서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명수는 “초조하다. 못할 것 같다. 고혈압이 있다”라며 양해를 구하고 밖으로 나갔다.
박명수는 가발을 벗은 뒤 “못하겠어”라고 했다. 조금 뒤 다시 도전해보자고 하자 그는 “나 안 할래. 내 자신이 못하겠어. 창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제작진에게 미안해서 마무리는 지어야 한다”며 심사위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다시 오디션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긴장한 것을 이해해주는 심사위원들 덕분에 박명수는 다시 연기를 시작, 정준하와 함께 준비한 액션을 보여줬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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