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218회에서는 농부 태양과 가수 태양을 오가는 태양의 극과 극 하루가 공개된다.
앞서 무대 위에서 섹시 카리스마를 방출하는 태양의 반전 ‘동할배’ 라이프가 공개돼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밀짚모자를 쓴 농부로 변신한 태양의 구수한 일상이 포착돼 그의 또 다른 반전 일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태양은 잠옷 차림에 밀짚모자를 쓰고 슬리퍼를 신은 채로 정원을 관리하고 있다. 알고보니 그의 집 정원은 그가 직접 꾸민 것이었는데, 그가 직접 잡초를 뽑고 모종삽을 이용해 꽃까지 심으면서 진정한 농부의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소탈한 그의 일상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태양은 꽃을 심고 난 후 “겨울에도 안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할 정도로 꽃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그가 곧 있을 콘서트의 안무연습을 할 때는 다시 무대 위의 가수태양으로 돌아와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고. 이에 안무 트레이너가 “왜 여기서 콘서트를 하고 그래~”라며 실전 같은 연습에 극찬을 했다는 후문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농부 태양’의 모습과 집 안과 밖이 180도 다른 그의 하루는 오늘(18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태양은 배우 민효린과 4년째 열애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