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우들의 본방 사수 독려 메시지를 공개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다. 맨홀로 시작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봉필의 시간여행은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꿔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28년 짝사랑의 마음도 다시 사로잡아야 하고, 뒤엉킨 현실도 바로 잡아야 하는 봉필의 좌충우돌 시간여행이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 ‘이상한 나라의 필’이라는 부제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똘기 충만’ 봉필의 핵웃음 장착 하드캐리 시간여행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 등 ‘똘벤져스’(똘기+어벤져스) 4인방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만 봐도 훈훈해지는 4인방의 꿀케미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똘기 충만한 역대급 시간여행자 갓백수 봉필을 맡아 데뷔 이래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김재중은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청량하고 유쾌한 드라마 ‘맨홀’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밤 10시, 필이의 타임슬립 여행이 시작됩니다. 본방사수!”라며 애정 넘치는 본방 사수를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봉필의 28년 짝사랑이자 ‘이 구역 동네 여신’ 강수진 역의 유이는 “처음 하게 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필의 첫사랑인 수진이란 캐릭터를 보는 분들이 사랑스럽게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방송 꼭 본방사수 해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첫 방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최강 돌직구 윤진숙 역을 맡은 정혜성은 “무더운 여름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첫방송”이라며 “얼른 방송을 통해 내 눈으로 직접 촬영했던 걸 보고 싶습니다. 시원하고 유쾌한 쿨링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니 즐겁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재치 있는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엉뚱하지만 귀여운 조석태 역을 맡은 바로는 “올 여름 여러분들께 큰 웃음을 드리기 위해 감독님과 스태프, 그리고 배우 분들 다 같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사이다 웃음을 예고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