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7명 참석… 역대 최대
재미 한인 동포들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회 ‘한인 풀뿌리대회’(KAGC)에서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재미 한인 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시민참여센터(KACE)가 주최한 제4회 ‘한인 풀뿌리대회’ 행사가 열린 가운데 테드 포 연방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워싱턴 연합뉴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포 의원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자신이 주도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규탄 결의안이 통과된 사실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편에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석 KACE 이사는 “지난해만 해도 미 의회에 의원들을 만나러 가면 행사 참석이 성사되는 비율이 5분의1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절반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며 “이는 행사를 통해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증거로, 내년에는 (한인 등 관련) 법안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7-07-27 3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