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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백곡저수지 방류…주민 260여명 대피 명령

괴산댐·백곡저수지 방류…주민 260여명 대피 명령

이하영 기자
입력 2017-07-16 15:36
업데이트 2017-07-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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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폭우로 괴산댐과 백곡저수지의 방류가 시작돼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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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괴산군 마을
폭우로 침수된 괴산군 마을 16일 쏟아진 폭우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인근 달천이 범람했다. 2017.7.16
사진=연합뉴스
괴산군에는 16일 173㎜의 폭우가 쏟아지며 괴산댐에 유입된 물의 양이 이날 오전 136.6m까지 치솟았다. 괴산댐은 물의 양이 위험수위 136.9m에 육박하자 수문을 열었다.

이에 괴산군은 오전 11시 20분쯤 칠성면 두촌리와 외사리 131개 가구 주민 260여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괴산읍과 감물면, 불정면 등 일부 지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진천군의 백곡저수지도 저수량이 73%에 달하면서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초당 3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하류지역 하천의 수위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백곡저수지에서 방류한 물은 진천읍을 거쳐 청주 미호천으로 합류된다. 청주 미호천 일대는 이날 청주에서 내린 290㎜의 비로 농경지 등이 침수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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