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핑크’ 아빠, 우리 만화 진흥 앞장선다

입력 : 2017-07-14 19:32 ㅣ 수정 : 2017-07-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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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화 화백, 제5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선임

‘요정 핑크’, ‘빨간 자전거’ 등으로 유명한 김동화(67) 화백이 1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 화백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5기 이사회를 출범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임 이사장이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임 이사장이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진흥원은 지난 20년간 우리 만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만화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성장을 거듭해왔다”면서 “진흥원의 존재 이유인 만화 문화 진흥과 저변 확대를 위해 가장 아끼는 나무를 살피는 정원사처럼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순정만화의 대부로 꼽히는 김 이사장은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실은 서사로 중장년 독자까지 아우르는 작가로 이름 높다. ‘아카시아’, ‘요정핑크’, ‘곤충소년’, ‘빨간 자전거’ 등이 대표작. 특히 ‘빨간 자전거’는 오늘의 우리만화상(2003), 프랑스 만화비평가협회 베스트 5(2005), 부천만화대상(2007) 등을 수상했으며, 일부 내용이 중·고교 국어교과서에 수록 되기도 했다. 2008~2010년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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