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12 09:41
수정 2017-07-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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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는 12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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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하는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
분향하는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7.7.12
연합뉴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묘역 등을 돌아봤다.

그는 “정의당이 더 낮게 많은 분과 연대하고, 그분들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3명의 부대표와 함께 힘을 합해 정의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여기 있는 열사들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중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면담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신임 대표는 전날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고 정의당 대표직에 당선됐다.

그는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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