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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폭우 피해 사망자 18명…이재민 1700여명

일본 규슈 폭우 피해 사망자 18명…이재민 1700여명

이하영 기자
입력 2017-07-09 16:48
업데이트 2017-07-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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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부에 위치한 규슈 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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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쿠라시에서 폭우 피해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APF연합뉴스
일본 아사쿠라시에서 폭우 피해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APF연합뉴스
9일 NHK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린 후쿠오카 현에서 8일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또한 이번 폭우로 이재민 1700여명이 학교나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난생활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오카와 오이타 현에 내려졌던 폭우경보는 지난 6일 해제됐다. 그러나 이번 폭우로 오이타현의 도로가 무너져 일본 정부는 대대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령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슈지역 지쿠고 강 하류 해안에서는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 시신이 후쿠오카 현에서 폭우로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 사망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호우 피해가 가장 컸던 후쿠오카 현 아사쿠라시에는 24시간 강수량이 545.5㎜로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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