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측 “이유미 단독 범행? 이용주 개인 판단”

국민의당 측 “이유미 단독 범행? 이용주 개인 판단”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6-28 09:36
수정 2017-06-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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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측이 같은 당 이용주 의원이 “문준용 특혜 의혹 증거 조작은 이유미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이용주 의원의 개인적인 판단”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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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 김관영 진상조사단장
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 김관영 진상조사단장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제보 조작 파문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2017.6.27
연합뉴스
28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국민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 진상조사 단장인 김관영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어준씨가 “국민의당은 이유미 단독 범행으로 발표했는데 이유미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며 “더 추가적으로 발표된 건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걸 당 차원의 공식입장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이유미 씨를 24일에 만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유미가 ‘조작’이라고 말하니 이용주 의원도 놀라서 진상 파악하고 언론 보도에 참여한 분들 만나서 당시 상황을 들었는데 이 의원 본인 판단으로는 이유미 당원의 개인적인 자작극이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미가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면담이 가능할 것 같다. 그전까지는 이주선 등 주변 인물들의 면담 조사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책임에 대한 질문엔 “도의적, 정치적 책임은 국민의 판단 몫”이라며 “국민의당은 현재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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