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옛 직장 상사를 죽인 뒤 시신에 밀가루와 설탕을 뿌린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옛 직장 상사 살해하고 밀가루 뿌린 20대 검거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도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모(2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를 전날 밤 10시 3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모텔에서 붙잡았다.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A(43)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에는 밀가루와 흑설탕이 뿌려져 있었다.
이씨는 지문 등 범행 흔적을 숨길 목적으로 밀가루와 설탕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이씨는 A씨의 아파트 금고에서 챙긴 6300여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이씨는 A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옛 직장 상사 살해하고 밀가루 뿌린 20대 검거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A(43)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에는 밀가루와 흑설탕이 뿌려져 있었다.
이씨는 지문 등 범행 흔적을 숨길 목적으로 밀가루와 설탕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이씨는 A씨의 아파트 금고에서 챙긴 6300여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이씨는 A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