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교로 탈바꿈… 8일 전면 개통
서울 목동교 구교(舊橋)가 안전한 1등교로 탈바꿈해 오는 8일 오후 5시에 전면 개통된다. 2015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지 약 2년 만이다. 구교는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10차로의 목동교 중 편도 5차로(양평동→목동 방향)만을 뜻한다. 구교는 1968년 처음 만들어졌다.시 관계자는 “완공된 시기가 47년 전이라 2013년 정밀안전진단 C등급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번 보완 공사로 B등급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목동교가 경인고속국도와 여의도를 연결해 화물차 등의 통행이 잦을 수밖에 없었지만 2등교(34.2t)였던 터라 화물차량은 제한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1등교(43.2t)로 거듭나 원활한 물류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동교 일부를 폐쇄하면서 설치한 교통우회용 가설교량 2개는 오는 8일 전면 개통 이후 8월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5-0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