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졸업생 구은영씨 첫 태국 한국어 파견교원 선발

대구사이버대 졸업생 구은영씨 첫 태국 한국어 파견교원 선발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7-04-25 18:10
수정 2017-04-25 18: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졸업생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교원으로 선발돼 자부심을 느낍니다.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구은영씨
구은영씨
태국 현지 중등학교 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된 구은영(48·여)씨가 주먹을 쥐어 보이며 활짝 웃었다. 구씨는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출신 졸업생 가운데 태국 파견교원이 됐다. 구씨는 올해 3월 졸업한 뒤 태국 닷다루니 고교로 다음달 파견돼 10개월 동안 현지에서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태국 한국어 교원 파견사업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행하는 것으로, 태국 총장협의회가 201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하면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윤은경 학과장은 “구씨를 계기로 국립국제교육원의 태국 파견사업은 물론 국립국어원 예비교원 국외 파견 실습 지원 등 해외 파견을 늘려 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4-26 27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