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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전략무기 총동원

북한,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전략무기 총동원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15 13:08
업데이트 2017-04-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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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에 신형 ICBM추정 미사일 등 전략무기 총동원
북한 열병식에 신형 ICBM추정 미사일 등 전략무기 총동원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에 신형 ICBM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017.4.15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진행한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ICBM은 바퀴형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려 이날 열병식에 등장했다. 발사차량에는 원통형 발사관만 실려있었고 실제 미사일은 식별되지 않았다.

군 소식통은 “신형 ICBM으로 추정한다”면서 “기존의 KN-08이나 KN-14보다 더 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기존에 북한이 선보였던 KN-08도 등장했다.

이 외에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과 이를 지상형으로 개량한 북극성 2형 등 북한의 전략무기들이 총동원됐다.

또 KN-06 지대공 미사일과 4연장 대함미사일, 300㎜ 방사포 등도 등장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들을 대거 등장시킨 것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열병식 행사에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 타격을 가할 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식의 핵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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