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컨벤션센터 인근 부동산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컨벤션센터가 입지하는 일대는 도로 및 상권 등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가 함께 갖춰지면서 지역 전체가 함께 부상하는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주변 부동산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조감도.
컨벤션센터 조성의 가장 눈에 띄는 효과는 일대가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제회의 및 대규모 국제행사 등이 주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시설 건립으로 인한 고용창출도 있어 인구 유입 자체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유입인구가 많아지며 교통인프라 및 상권도 함께 발달하기 때문에 지역가치 또한 함께 높아진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컨벤션센터 지원시설 부지 내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거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14일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에 최고급 주거시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광교 최중심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개발부지 내에 조성되며, 고양시의 킨텍스 인근과 같이 주거·문화·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새로운 복합도시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때문에 주거가치와 미래가치가 높아 광교신도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경기 남부권의 유일한 컨벤션센터로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다. 대형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개최 등 경기남부권 MICE 산업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이곳은 연면적 9만5460㎡규모로 2019년 3월 완공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 인근 영통구 하동 M부동산 관계자는 “컨벤션센터 인근은 지속적인 개발기대감이 높고, 실제로 일대가 부촌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수원 컨벤션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이 일대도 일산 킨텍스나, 강남 코엑스 인근 못지 않는 부촌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수원컨벤션센터 외에도 쇼핑·문화 및 호텔 등의 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우선 일반상업용지 6-1블록에는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15만m² 규모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가칭)이 들어선다. 규모가 큰 만큼, 단순히 쇼핑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여가시설도 같이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상업용지에는 호텔이 들어선다. 경기 남부권의 유일한 컨벤션센터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객실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1층, 총 288개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에서는 이들 복합단지의 연계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3개블록과 컨벤션센터까지 모두 지하로 연결시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까지 지하로 연결되는 곳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사실상 한 단지처럼 각종 편의시설을 단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759가구로 전체가 방3개, 욕실2개를 갖춘 주거용으로 만들어진다. 명품 주거단지에 걸맞게 전세대 천정고를 2.5m로 설계했으며, KT 음성인식 인공지능 홈 IoT 서비스가 광교 최초로 도입돼 최첨단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4월 1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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