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김수남 총장 당장 사퇴…촛불에 줄대 임기 보장하고 싶나”

김진태 “김수남 총장 당장 사퇴…촛불에 줄대 임기 보장하고 싶나”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28 14:03
수정 2017-03-28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자신 임명한 대통령을 구속하면서까지…도리 아니다”

이미지 확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여해온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3.2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8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김수남 검찰총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대통령이 산발한 채 포승줄에 묶여 감옥에 가는 것을 전 세계에 생중계해야 직성이 풀리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수남 검찰총장을 향해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을 구속하면서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촛불에 줄을 대서 임기를 그렇게 보장하고 싶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자신을 장관에, 또 총리에 임명해준 분이 구속영장까지 청구되는 것을 그냥 지켜만 봤다”면서 “법무부에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의대 증원 논쟁 당신의 생각은?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정 갈등 중재안으로 정부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의사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며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당장 2025년 의대 증원부터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예정대로 매년 증원해야 한다
2025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2026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