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WHO 품질·안정성 인증 국내 백신 20개 넘었다

WHO 품질·안정성 인증 국내 백신 20개 넘었다

이성원 기자
입력 2017-03-26 20:50
업데이트 2017-03-26 22: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국내 백신이 20개를 넘어섰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WHO PQ 인증을 받은 국내 백신은 4개 업체 20개 제품(포장단위 기준)이었다. 이어 2월 말 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인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주’ 10회용 제품이 PQ 인증을 받으면서 총 21개 제품으로 늘었다. WHO PQ 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과 안정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PQ 인증을 받아야만 유니세프, 범미보건기구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 백신의 WHO PQ 인증은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비주’를 시작으로 1년에 1건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백신 업체들이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지난해에는 3건, 올해는 1건이 추가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WHO PQ 인증을 받은 백신 제품은 241개로, 국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 수준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3-27 14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