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경선투표 어떻게 이뤄지나?

민주당 대선경선투표 어떻게 이뤄지나?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7-03-23 09:19
수정 2017-03-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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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선관위, 23일 사전투표 결과 유출 대책 논의

민주당 경선투표 ’광주의 선택은’
민주당 경선투표 ’광주의 선택은’ 22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당의 사전 투표 결과로 보이는 미확인 자료들이 나돈 것과 관련,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SNS에서는 당일 전국 250곳 투표소에 실시된 투표 중 경기·부산 지역 44곳의 득표 결과로 보이는 수치가 엑셀 파일로 나돌았다. 문재인 후보측이 대부분 지역에서 큰 표 차이로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앞선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선출한다.

완전국민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은 일반 당원과 시민 등 총 214만명이다.

투표 방식은 세가지다.

먼저, 일반 당원+일반 시민의 사전 투표, 두번째로 일반 당원+일반 시민의 ARS 투표,그리고 세번째로 4개 권역별 유세장에서의 대의원 현장 투표다. 전날 유출논란이 빚어진 사전 투표결과는 첫번째 투표 중 일부 개표 결과에 대한 것이다.

22일 치뤄진 첫번 째 사전 투표는 전국에서 모두 29만명이 투표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투표율은 5만 2886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8%를 기록했다.

ARS 투표는 오는 27일부터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 지역 순으로 치러지는 권역별 투표 과정에서 실시된다. 호남의 경우 25~26일 ARS 투표를 하고, 27일에 각 후보들이 호남에서 직접 유세를 한 뒤 대의원들이 현장 투표를 한다.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 지역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 곳의 권역별 경선 결과는 그때그때 발표한다. ARS 투표,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여기에 22일 실시한 현장 투표 결과 중 해당 지역 투표분을 합쳐서 같이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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