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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고 간 진돗개 9마리…혈통보존 단체에 분양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고 간 진돗개 9마리…혈통보존 단체에 분양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16 19:09
업데이트 2017-03-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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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강아지 이름,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
”청와대 강아지 이름,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다가 두고 간 진돗개 9마리가 혈통보존 관련 단체에 분양된다.

청와대는 16일 진돗개 9마리 모두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됐거나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실에 따르면 진돗개 아홉 마리 중 성견인 새롬이와 희망이, 새끼 두 마리가 이미 혈통보존 전문단체 한 곳에 분양됐다. 나머지 새끼 다섯 마리도 조만간 관련 단체 두 곳으로 분양된다.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진돗개 혈통을 보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고, 이에 따라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25일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동네 주민으로부터 진돗개 암수 한 쌍인 새롬이와 희망이를 선물 받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파면 당하기 전까지 관저에서 진돗개를 키웠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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