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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선고 D-1] 인명진 “잘못한 게 많지만 주저앉을 순 없다”

[탄핵심판 선고 D-1] 인명진 “잘못한 게 많지만 주저앉을 순 없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09 13:30
업데이트 2017-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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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그리고 박 대통령
인명진, 그리고 박 대통령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홍준표 경남지사와 악수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뒤로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남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 2017.3.9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저희들이 잘못한 게 많이 있지만 그래도 그냥 주저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임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나라와 국민들을 향한 당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당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식한듯 “우리 당을 향한 역사적 소명이 그냥 주저앉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다시 힘을 모아 일어나서 국민 앞에 옷깃을 여미고 새로운 역사와 소명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때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 당직자들에게 “(탄핵이 기각돼) 12월 20일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우리 당 조직이 많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오늘 오후부터라도 맡은 분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일을 시작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이날 수여식에서 “내일 탄핵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 당은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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