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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종료 D-3…黃권한대행측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

특검 종료 D-3…黃권한대행측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

입력 2017-02-25 15:57
업데이트 2017-0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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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측 “면밀히 검토 중”→“확인해주기 어렵다” 입장 변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놓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의 발언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기존에는 언제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입장이 나오는지에 대한 질문에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답했지만, 이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을 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 측은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부터는 (아무것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검의 1차 수사기간 종료가 3일 앞으로 다가오고 황 권한대행의 발표 시점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만큼 이제부터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황 권한대행 측은 지금까지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기간 연장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수사기간 종료 3일 전까지는 성급하게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실제로 ‘3일 전’이 되면서 발표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26일∼27일에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수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황 권한대행이 자신을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을 희망하고 있고,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했다가는 진실규명을 가로막은 장본인이라는 비판을 한몸에 받을 수 있어 의외의 선택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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