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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삼성 사장 또 소환…특검 ‘이재용 보강수사’ 총력

박상진 삼성 사장 또 소환…특검 ‘이재용 보강수사’ 총력

입력 2017-02-24 15:29
업데이트 2017-02-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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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대한승마협회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수사 종료를 나흘 앞두고 특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보강조사에 총력을 쏟는 모양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박 사장을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16일 특검에 나온 이후 8일 만에 다시 불려 나왔다.

특검은 박 사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불법적으로 지원한 구체적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박 사장이 독일에서 최씨를 직접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불법행위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으나 법원은 이런 행동이 이 부회장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는 취지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특검은 수사 종료일 이전에 이 부회장을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혐의 사실을 추가 확인하는 등 보강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17일 구속 이후 18∼19일, 22일 등 이 부회장을 특검 사무실로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고,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언론인 출신 이수형 부사장도 22일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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