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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시즌 첫 LPGA 우승...첫 한국 선수

장하나, 시즌 첫 LPGA 우승...첫 한국 선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2-19 16:03
업데이트 2017-0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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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4개 몰아쳐 역전...유일하게 두자릿수 언더파

장하나가 19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EPA 연합뉴스
장하나가 19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EPA 연합뉴스
장하나(25·비씨카드)가 올해 처음 출격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 가운데 첫 시즌 우승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리더보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다.
 
마지막날 공동 7위로 출발한 장하나는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파를 잘 지켜나가다가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17번홀(파5)에서는 15m가량의 장거리 이글 퍼트에 성공,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장하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쐐기 버디를 적어내며 선두를 굳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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