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대권 후보 불법 사전 선거운동 방관” 중앙선관위원장 고발

보수단체 “대권 후보 불법 사전 선거운동 방관” 중앙선관위원장 고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15 15:13
수정 2017-02-15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보수단체에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보수단체 월드피스자유연합은 15일 “대권 후보들의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방관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용덕 위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권 후보를 꿈꾸는 정치인들이 선거법에 상관없이 자신을 홍보하는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관위는 이러한 현실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들은 “대통령 후보군이 예능프로그램 등의 방송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며, 탄핵 시국을 이용해 선거법 자체를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방관하는 선관위는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며 선관위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