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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남, 독침 맞고 남긴 말이…

북한 김정남, 독침 맞고 남긴 말이…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15 09:49
업데이트 2017-0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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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김정남 모습
생전 김정남 모습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일본 도쿄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버지도 세습 반대했었다”
도쿄신문 제공
말레이시아에서 13일 독극물 피살된 북한 김정남(46)씨가 사망 직전 ‘몸 상태가 안 좋다’며 주위에 도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현지 경찰당국자가 김정남으로 보이는 남성이 “공항에서 ‘몸 상태가 안 좋다’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사망직전 상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말이 “그의 최후의 말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당국자는 “공항 내 진료소에 데려갔지만, 이 남성은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고 병원 의사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지지통신은 김정남이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한 ‘망명정권’의 간부 임명설이 제기됐었다고 15일 보도하기도 했다.

지지통신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한때 후계자로 유력시되기도 했었으며, 2013년 국가전복음모죄 등으로 처형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밀접한 탓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경계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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