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미2사단 100주년 기념식에 트럼프 방한 추진...성사 여부 관심

의정부시 미2사단 100주년 기념식에 트럼프 방한 추진...성사 여부 관심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2-02 10:57
수정 2017-0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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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공
트럼프 강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제약사 임원들과 만나 중국과 일본이 수년간 환율을 조작해 왔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가 오는 10월 주한미군 제2사단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할 계획이라 성사될지 관심이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병용 시장은 지난 1일 월례회의에서 오는 10월 26일인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일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해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해당 부서는 주한미국 대사관을 통해 가능 여부를 문의할 예정이다.

미2사단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7년 창설돼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2004년 미국이 이라크전을 치를 때 여단 규모의 병력이 파병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성사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조기 대선이 이뤄져 신임 대통령이 선출된다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시는 미2사단 100주년 기념일에 K-POP(케이팝) 콘서트, 퇴역 미군 관광투어, 한미우호 상징 조형물 제막 등의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의정부지역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 있는 미2사단 사령부는 올해 평택으로 이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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