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수갑 찬 ‘왕실장’ 김기춘…왼쪽 가슴엔 수용자 배지

생애 첫 수갑 찬 ‘왕실장’ 김기춘…왼쪽 가슴엔 수용자 배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1-22 15:39
업데이트 2017-01-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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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특검 출석
김기춘 특검 출석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2일 오전 강남 특검 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2017.1.22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된 ‘왕실장’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2일 22일 오후 2시 10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빌딩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실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 입은 정장을 그대로 입고 나왔다. 남색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 왼쪽 가슴에는 서울구치소 수용자 번호가 적힌 배지가 달려있었다. 손을 가지런히 앞으로 모아 맞잡았고, 수갑을 찬 손목에는 하늘색 수건이 둘러져 있었다.

긴장된 표정에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 전 실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말 없이 눈길도 주지 않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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