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오정태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야간 업소를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태는 잠이 쏟아지는 상태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업소로 향했다. 그는 “남들 다 자고 있을 때, 이 시간에 일을 해서 우리 가족 생활비라도 벌 수 있다는 게 좋다. 너무 힘든데 이 일을 놓으면 집에서 주기적으로 나가는 비용들이 생각난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할 생각이다”라며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술 먹는 곳에서 열리는 행사가 많다. (그런 곳에서는) 좋은 분들도 있지만 (가끔) 저한테 욕도 하고, 끌고 가시는 분들도 있다. 무대에 있는 제게 무언가를 던지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오정태는 “이런 안 좋은 부분들도 개그맨으로서 견뎌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웃으면서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내 보였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