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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티구안 리콜 2월6일 시작…픽업·배달 지원”

폴크스바겐 “티구안 리콜 2월6일 시작…픽업·배달 지원”

입력 2017-01-12 10:42
업데이트 2017-01-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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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천여대 대상…리콜비용 무상·30분 소요

정부의 리콜 승인을 받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디젤 차량 2만7천여대에 대한 리콜이 2월6일부터 시작된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12일 “환경부가 오늘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2만7천여대에 대한 리콜을 최종 승인했다”며 “이로써 리콜 대상 티구안 모델의 리콜이 2월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EA189 엔진을 장착한 리콜 대상 차량 12만6천대 중 첫 번째로 이뤄지는 리콜이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 리콜에 대한 방법, 전반적인 일정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이번달 24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라며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대중교통 비용 지원과 이동 편의를 위한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리콜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개별 통지를 하고, 별도의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차량 픽업·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콜을 받기 위해 고객이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우 교통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폴크스바겐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리콜에 소요되는 전체 시간은 30분 이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그룹총괄 사장은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리콜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이번 리콜을 시작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직 리콜 승인이 나지 않은 폴크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등 13개 차종 9만9천대에 대해서는 “모든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리콜 진행을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나머지 9만9천대 차량을 배기량, 엔진출력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서 리콜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 고객에 대한 안내문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www.volkswag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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